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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투레 "만치니, 정말 대단한 지도자"

매치리포트 2012. 5. 9. 09:36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28, 코트디부아르]가 '사령탑'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칭찬하는 한편,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은 데 이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리그 1경기를 남겨둔 맨시티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게 된다. 만약,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한다면 맨유와 선더랜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런 가운데 뉴캐슬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야야 투레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만치니 감독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야야 투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만치니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그는 정말로 대단한 지도자다. 만치니 감독은 늘 선수들을 믿는다. 그는 항상 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을 해줬다"며 만치니 감독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리그 우승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야야 투레는 "우린 지금 매우 행복하다. 그렇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나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맨시티에 왔다. 역사를 만들고 싶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우린 퀸즈 파크를 상대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퀸즈 파크를 꺾고 44년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