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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판 "살케 잔류, 최선의 선택이었어"
매치리포트
2012. 5. 9. 23:29
파르판은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와 함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케 04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됐다. 살케의 후프 슈테벤스 감독도 올 여름 파르판의 이적을 예상했다. 파르판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비롯해 인터 밀란, 아스날, 첼시 등과 연결이 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살케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잔류를 선언했다. 파르판은 이번 재계약으로 2016년까지 살케에 남는다.
이에 파르판은 독일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살케에 잔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파르판은 "이탈리아의 대부분 경기장은 빈 자리가 많은 상태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훌륭한 클럽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는 (내가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며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적에 대해 잘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살케에 남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하며 "결코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잔류한 것은 아니다. 팬들이 내가 살케에 잔류하기를 바랐고, 그것이 이적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살케로 이적한 파르판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금까지 총 162경기에 출전해 33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4골[8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