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 [NATIONS]
델 보스케 감독 "비야 상태 매일 확인 중"
매치리포트
2012. 5. 16. 02:14
델 보스케 감독은 15일[현지시간] 유로 2012 본선 무대에 나설 21명의 예비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견인한 다비드 실바를 비롯해 발렌시아의 골잡이 로베르토 솔다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이케르 카시야스 등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A매치 출전 경험이 전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알바로 도밍게스, 후안프란과 말라가의 미드필더 이스코 등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인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프 파브레가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후안 마타, 페르난도 토레스, 페르난도 요렌테 등은 아직 코파 델 레이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어 일단 명단에서 빠졌다. 델 보스케 감독은 지난해 12월 골절 부상을 당한 뒤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한 비야도 제외했다. 하지만, 27일 발표할 예정인 23명의 최종 명단에 비야가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비야의 유로 2012 출전 여부는 오는 27일에 결정할 것이다. 그는 아직 부상 회복 단계지만, 대회 참가 가능성도 있다"면서 "우린 비야의 몸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로 2012 개막이 점점 다가오면서 A매치 최다골[46골]을 보유하고 있는 비야의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한편, 2회 연속 유럽 제패를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그에 앞서 스페인은 세르비아, 대한민국, 중국과 차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