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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뇰 "리베리, 대표팀에서도 활약 좀 해봐"
매치리포트
2012. 5. 19. 18:49
리베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에서 올린 공격 포인트 12골 20도움을 포함해 총 16골 26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공격을 책임졌다. 내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키플레이어'로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소속팀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신뢰를 얻고 있는 그지만, 로랑 블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표팀에서는 다소 부진하다. 프랑스의 에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으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리베리는 지난 2009년 4월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3년 동안 A매치 무득점에 그치는 등 프랑스의 공격에 큰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팀내 불화를 야기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사뇰은 프랑스 언론 'RMC'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베리가 뮌헨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뮌헨에서 그렇게 훌륭한 성과를 내면서, 왜 대표팀에서는 그러질 못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그는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요구되고 있다"며 "나는 그가 유로 2012 본선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라고 '에이스' 리베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뇰은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리베리에 대해 "첼시와의 이번 대결은 그의 경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는 그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려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유로 2012 개막이 채 한 달 도 남지 않은 가운데 리베리가 이번 시즌 활약을 앞세워 앞으로 대표팀에서 명성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08년 은퇴한 사뇰은 현역 시절 생테티엔, AS 모나코, 뮌헨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프랑스 대표로도 A매치 58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