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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탈락' 솔다도 "스페인, 우승하길 바란다"
매치리포트
2012. 5. 28. 06:59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빈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로 2012에 나설 23명의 대표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등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올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며 유로 2012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던 공격수 솔다도는 바르셀로나의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골잡이 페르난도 요렌테에 밀리며 끝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이에 솔다도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전했다. 솔다도는 "마지막 순간에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최악의 순간이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비록 본인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지만, "동료들이 다시 유럽 챔피언에 올랐으면 한다. 그들은 충분히 우승할 만하다"며 스페인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다. 고맙다"라고 말하며 대표팀 탈락으로 낙담하고 있는 자신을 위로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선수 선발을 모두 마친 스페인은 오는 6월 10일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유로 2012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15일과 19일에는 각각 아일랜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