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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구니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매치리포트 2012. 6. 8. 05:21

[팀캐스트=풋볼섹션] 그리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35, 파나티나이코스]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유로 2012의 모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히며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강한 열정을 보였다.

유로 2012 예선에서 호조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그리스가 개최국 폴란드와의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본선 첫 상대가 개최국이라는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 그리스는 첫 유럽 챔피언에 올랐던 지난 2004년 대회의 좋은 기억을 되새기며 유로 2012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는 지난 유로 2004 개막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그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거머쥐는 대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를 이번 유로 2012에서 재현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폴란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나타낸 카라구니스는 공식 인터뷰에서 "유로 2012 대회의 모든 경기가 결승전과 같다. 많은 경기가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8년 전과 같은 형태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유로 2012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나는 개막전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 우리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고, 내일 경기장에서 그것을 보여줄 것이다"며 폴란드와의 개막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로 2004 개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도왔던 그리스의 정신적 지주 카라구니스가 그때의 승리 기운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다시 느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경기는 9일 새벽[한국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3연속 유로 대회 본선에 오른 그리스는 유로 2012에서 개최국 폴란드, 체코, 러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