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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테오, 대행 꼬리표 뗐다...첼시와 2년 계약
매치리포트
2012. 6. 14. 02:55
첼시는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 마테오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디 마테오 감독은 대행 꼬리표를 떼고 다가오는 2012-13시즌 부터 다음 시즌까지 '유럽 챔피언' 첼시의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지휘한다.
디 마테오 감독은 지난 시즌 대행 자격으로 팀을 맡은 뒤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 마테오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명성이 부족한 지도자이기 때문.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그동안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에 적극 구애를 펼쳤지만, 잇따라 거절을 당하며 뜻을 이루지는 못해다. 그리고는 디 마테오 감독의 지난 시즌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결국 정식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디 마테오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지난 시즌 클럽의 역사를 새롭게 썼고, 위대한 일을 해냈다.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싶다. 또한,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수립 중이며 프리시즌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미 두 명의 신예 마르코 마린과 에당 아자르 영입을 완료한 가운데 첼시의 디 마테오 신임 감독이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전력 보강을 꾀하며 다음 시즌 우승 영광을 재현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