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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지루, 아스날 이적 확률 90%"
매치리포트
2012. 6. 22. 08:25
지루는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몽펠리에를 프랑스 리그 1 우승으로 이끌었고, 득점왕에도 올랐다. 그러면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루의 아스날행은 단순 루머가 아닌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벵거 감독이 지루의 아스날행을 못박았다. 벵거 감독은 지루의 아스날행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언론 'TF1'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를 영입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지루는 (프랑스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유로 2012 대회에서 많이 뛰지 못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아스날 선수가 될 가능성은 90%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지루의 영입에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지루는 특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나는 그가 우리의 축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다. 다른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루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이미 아스날 입단이 확정된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포돌스키는 지금 독일 대표로 큰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팀에 속해 있고, 지난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A매치 100경기 골을 넣었다. 그의 플레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루의 아스날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벵거 감독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던 박주영은 새로운 공격진들의 합류로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아스날로 이적한 박주영은 리그 1경기를 포함 총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