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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감독 "대회 거듭할 수록 강해질 것"

매치리포트 2012. 7. 17. 16:24

[팀캐스트=풋볼섹션] 영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TEAM GB]의 사령탑 스튜어트 피어스[50, 잉글랜드] 감독이 런던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자신했다.

피어스 감독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하기 위한 선수를 소집했고, 영국 대표팀은 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런던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앓으며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스터리지는 올림픽 대표팀 발탁 직후 곧바로 뇌수막염 진단을 받으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피어스 감독은 "(스터리지가 올림픽에 출전할지는) 의문이지만, 현재 그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의료진에서 그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며 "스터리지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100% 확신이 있어야 한다. 25일까지 시간이 남았고, 이번주 중으로 그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는 영국은 오는 20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6일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영국은 세네갈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