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스 보아스 감독 "시구르드손, 득점력 매우 뛰어나"

[팀캐스트=풋볼섹션]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22, 아이슬란드]을 극찬하며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2-13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4일 독일 1899 호펜하임에서 시구르드손을 영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벨기에 출신의 수비수 얀 베르통헨과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시구르드손의 합류는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를 잃을 위기에 놓인 토트넘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시구르드손은 18일에 열린 스티버니지 보로와의 친선경기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작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대활약을 기대케 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더 선'을 통해 "시구르드손은 엄청난 득점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환상적인 골을 많이 봐왔다. 그는 득점 기회를 포착하는 예리한 눈을 가졌다"라고 시구르드손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구르드손이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초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로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시구르드손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린 바 있고, 현재 아이슬란드 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이다. A매치 9경기에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