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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폭풍 영입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매치리포트
2012. 7. 24. 19:52
마크 휴즈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퀸즈 파크는 시즌 종료 후 이적 시장이 열리자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바 디아키테[낭시], 로베르트 그린[웨스트 햄], 앤디 존슨[풀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영입을 완료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브라질 축신의 측면 수비수 파비우 다 실바를 임대로 데리고 왔다.
이러한 퀸즈 파크의 '폭풍' 영입은 지난 시즌 부진에 따른 것이다. 퀸즈 파크는 2010-11시즌 2부 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성적은 참담했다.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과 같은 강호들을 꺾는 저력을 과시했지만, 간신히 리그 17위를 차지하며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다. 리그 18위로 강등된 볼튼과의 승점 차이는 불과 1점이었다. 자칫 승격 1년 만에 다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돌아갈 뻔 했다.
그러면서 퀸즈 파크는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적극적이다. 그 결과 아시아 축구의 '슈퍼스타' 박지성 등과 계약하며 알토란 영입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아밋 바티아 부회장의 말에 따르면 퀸즈 파크는 리버풀 소속의 공격수 크렉 벨라미에게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바티아 부회장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벨라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벨라미만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린 2-3명 선수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히며 벨라미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성적을 기대하며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고 있는 퀸즈 파크가 또 누구를 추가 영입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토트넘의 공격수 제머인 데포, 루케 산타 크루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셀틱] 등이 그들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 투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퀸즈 파크는 오는 31일 와콤비 원더러스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