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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DF 피케 "푸욜, 세스크와 가장 친해"
매치리포트
2012. 7. 25. 21:32
피케는 스페인 대표로 유로 2012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뒤 현재 중국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그런 중에 피케는 최근 중국의 한 웹사이트의 주최로 현지 팬들과 만나는 행사에 참석했고, 그자리에서 푸욜, 파브레가스와 절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 누구와 친하게 지내냐는 팬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이었다.
피케는 "푸욜은 형처럼 나를 보살펴 준다. 플레이에 대해서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푸욜과 나는 보통의 동료애를 뛰어 넘는 친구 사이다. 함께 식사하러 가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브레가스와는 9살 때부터 서로 알고 지냈다. 우리는 비밀이 없는 정망로 친하다"면서 푸욜과 마찬가지로 파브레가스와도 돈독한 우애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각각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었고,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피케는 나중에 중국 무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끌었다. 피케는 "지금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정말로 행복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미래에는 다양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중국이 마음에 든다. 이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중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니콜라스 아넬카, 디디에 드록바, 루카스 바리오스 등 유럽에서 명성을 떨친 많은 유명 선수들이 잇따라 중국행을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피케도 그들의 뒤를 이어 아시아 무대에 입성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