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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8강 진출국 모두 확정...북한은 탈락
매치리포트
2012. 8. 1. 07:33
먼저 E조에서는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 개최국 영국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E조 예선 3차전 경기서 전반 2분에 터진 스테피나 휴튼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영국은 예선 전승을 거두고 E조 1위로 8강에 오르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결승골의 주인공 휴튼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계속해서 유지했다.
영국에 덜미를 잡힌 브라질은 예선 성적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 E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영국과 브라질에 모두 패하며 예선 탈락이 확실시되던 뉴질랜드는 최종전서 아프리카의 카메룬을 3:1로 완파하고 와일드카드로 8강에 합류하게 됐다.
월드컵 챔피언 일본이 속한 F조에서도 세 나라가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벌인 스웨덴과 일본은 예선 마지막 경기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 각각 조 1-2를 차지하며 이변 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3위 캐나다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8강 무대를 밟는다.
G조에서는 미국과 프랑스가 8강 진출의 행운을 잡았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최강' 미국은 예선 3연승을 거두며 가볍게 8강에 진출했고, 프랑스는 미국전 대패 후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G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1차전서 콜롬비아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북한은 프랑스와 미국에 잇따라 무릎을 꿇으며 조 3위에 머물러 8강행이 좌절됐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2008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경험했다. 북한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1승 뒤 2연패하며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조별 예선이 끝난 가운데 런던 올림픽 여자축구는 오는 3일부터 8강전 일정에 돌입한다. 여자축구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 2012 런던 올림픽 여자축구 8강 대진 [한국시간]
□ 2012.08.03 스웨덴 vs 프랑스
□ 2012.08.04 브라질 vs 일본
□ 2012.08.03 미국 vs 뉴질랜드
□ 2012.08.04 영국 vs 캐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