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 [BIG4+]/기타 [EU]

시리구 GK "즐라탄, 세계 최고의 공격수"

매치리포트 2012. 8. 2. 16:50

[팀캐스트=풋볼섹션] 파리 생제르맹의 살바토레 시리구 골키퍼가 새롭게 팀에 합류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을 극찬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 유럽에서도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유수 클럽에서 활약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군림했다. 인터 밀란 시절에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소속팀을 3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한 시즌을 뛴 바르셀로나에서는 무려 4개의 우승컵과 함께 했다. 2011년 AC 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한 뒤에도 그는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지난 6월에 열렸던 유로 2012에도 참가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 많은 축구팬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달 18일[이하 현지시간] 밀란을 떠나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로 팀을 옮겼다. 그는 이적 후 치른 PSG 데뷔전에서 출전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에 팀 동료 시리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연신 최고를 외쳤다. 시리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수준 높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간단하게 말해 그는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그는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도 매우 뛰어나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선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PSG의 새 얼굴 티아구 실바와 에세키엘 라베치에게도 상당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리구는 "훌륭한 선수들이 팀에 들어왔다. 그들은 우리의 수준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나는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 모두가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적생'들을 대환영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거물급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거침이 없는 PSG는 오는 4일 '최강'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