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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감독 "QPR전 승리는 환상적"
매치리포트
2012. 8. 19. 14:38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간]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즈 파크와의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5:0으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원정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수비에 집중하며 위협적인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선수들의 빼어난 결정력에 힘입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반 8분 미구엘 페레즈 쿠에스타[미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스완지는 후반전 4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전 첫 득점의 시작도 쿠에스타였다. 쿠에스타는 역습 상황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고, 이후 나단 다이어와 스콧 싱클레어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우드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스타트를 끊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했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선수들은 마지막 30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스완지가 원정서 처음 승리한 것은 지난 1월이었고, 그래서 이번 퀸즈 파크전 승리는 환상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결승골을 포함 2골을 터뜨린 쿠에스타를 비롯해 조나단 데 구즈, 치코 등 신입생들의 활약에 흡족해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그들은 훌륭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고, 그런 것들이 주요했다. 그들은 팀에 합류한지 5-6주에 불과했지만, (팀 전술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라고 설명하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스완지는 오는 25일 '승격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