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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패한 비야스 보아스 감독 "공격수 영입할 것"

매치리포트 2012. 8. 19. 14:45

[팀캐스트=풋볼섹션] 뉴캐슬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패한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아직 팀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전력 보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선제골을 실점한 후 후반 막판 저메인 데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상대에 추가 실점하며 시즌 첫 경기부터 패배의 아픔에 시달렸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리그 복귀전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원정 경기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적극적인 공세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날린 슈팅은 번번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토트넘을 괴롭혔고, 승부수를 띄워야 할 시점에서는 공격수 부족으로 선수 교체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시즌이 시작된 지금 토트넘에는 전문 공격수가 단 두 명에 불과하다. 올 여름 공격수 영입을 노렸지만, 지지부진한 상태다.

토트넘은 그동안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골잡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완전 이적을 추진해 왔고,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레안드로 다미앙을 비롯해 마이클 오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과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뉴캐슬전 패배 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을 강화하기 위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해야 하고, 우리는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우린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틀 내로 선수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그는 뉴캐슬과의 경기에 대해 언급하며 "더 좋은 결과가 어울리는 경기 내용이었다.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설명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으로 달랬다.

시즌 1패를 안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25일, 리버풀을 3:0으로 격파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