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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DF 후안 "티아구 실바처럼 되고파"

매치리포트 2012. 8. 20. 21:30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수비수 후안[21, 브라질]이 세리에 A에서 성공을 거둔 브라질 대표팀 선배 티아구 실바의 발자취를 뒤따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며 잠시 소속팀을 이탈했던 후안은 최근 소속팀 인테르나치오날레[이하 인테르]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후안은 지난 1월 브라질 인터나시오날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신예 수비수다.

2012-13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후안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기간 중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수비수 실바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올 시즌 팀이 필요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후안은 "실바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나도 실바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또한 "나는 위대한 클럽인 인테르에서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하비에르 사네티와 에스테반 캄비아소처럼 말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곳에서 뛸 수 있었으면 한다"며 훌륭한 수비수로의 성장을 꿈꿨다. 

이어 그는 "감독의 요구가 있으면 뭐든지 할 것이다. 물론 중앙 수비수로 뛰는 것을 희망하지만, 필요하다면 어떠한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후안은 인테르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오는 27일[한국시간]로 예정된 US 페스카라와의 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후안의 롤모델 실바는 지난 시즌까지 AC 밀란의 주전 수비수로 뛰다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실바는 밀란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리그 92경기를 포함, 총 11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