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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떠난 알렉스 송, 바르샤와 5년 계약
매치리포트
2012. 8. 21. 02:10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20일 오후[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조르디 알바에 이은 이번 여름 두 번째 영입이다. 송은 바르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송은 오는 2017년까지 바르샤의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또한, 아스날에서 수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도 재회한다. 아스날에서 주장직까지 역임했던 파브레가스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바르샤로 복귀한 바 있다. 이에 송은 새로운 팀 적응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의 영입으로 바르샤는 팀을 떠난 세이두 케이타의 공백에 대한 부담과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의존증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송이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재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바르샤의 공수 양면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송을 내준 아스날은 중원이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뺏긴 데 이어 송까지 바르샤로 이적하며 상당한 출혈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선더랜드와의 개막전에서 이들의 공백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송은 2006년 아스날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6시즌[임대 제외]을 뛰며 리그 138경기를 포함, 총 204경기에 출전해 10골 24도움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