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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반 페르시, 우승 위해 맨유로 왔어"
매치리포트
2012. 8. 24. 02:15
지난 시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 우승을 뺏기며 무관의 수모를 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정상 탈환을 위해서 올 여름 카가와 신지를 비롯해 '숙적'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공격수 반 페르시까지 데리고 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런 가운데 긱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맨유에 입단한 반 페르시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왜 이곳에 왔고, 왜 오려고 하는지를 설명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우승이다.
긱스는 "반 페르시의 영입은 큰 의미를 갖는다. 선수가 직접 맨유행을 원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선수들은 맨유에 입단하고 싶어한다. 이곳에 오면 언제나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고, 훌륭한 팀 정신과 최고 수준의 시설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 최고의 감독 휘하에서 뛸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맨유에는 장점이 많다"라고 강조하며 맨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소속팀 맨유가 에버튼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모두가 풀럼과의 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정상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긱스는 "시즌 첫 홈 경기는 팬들을 흥분하게 한다. 그들은 팀과 새로운 선수들을 보고싶어 한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치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좀 더 노력하고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맨유의 성공을 자신했다.
시즌 첫 경기서 에버튼에 덜미를 잡힌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풀럼과 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