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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지루와 포돌스키, 곧 골 넣을 것"

매치리포트 2012. 8. 27. 07:27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스날의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리그 두 경기째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신입 공격수 올리비에르 지루와 루카스 포돌스키가 조만간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선더랜드와의 개막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아스날은 1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터뜨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적으로 슈팅의 정확성이 부족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었던 지루와 포돌스키는 간간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다른 팀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공격 마무리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이 없는 상황이다.

이들과 함께 경기에 나섰던 아르테타는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경기를 하다보면 (지루, 포돌스키와의 호흡은) 좀 더 부드러워질 것이다"면서 "그들은 능력과 자질을 갖췄고, 조만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선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골 침묵 중인 두 공격수의 활약을 자신했다.

이어 그는 스토크 시티전을 무승부로 마친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고 밝혔다. 아르테타는 "오늘 우린 승점 2점을 잃은 셈이다. 우린 기회를 만들며 조직적으로 잘 짜여진 팀과 좋은 경기를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매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리버풀 원정에서 시즌 첫 승과 첫 득점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