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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 뮌헨에 0:2 패배...구자철 풀타임 활약
매치리포트
2012. 12. 9. 10:35
아우크스부르크[이하 아우크스]는 8일[한국시간]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나름 선전을 펼쳤지만,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시즌 10번째 패배를 당하며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는 리그 16경기를 치른 현재 1승 5무 1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태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6경기 연속이다. 지난 시즌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바 있는 구자철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나홀로 고군분투했지만, 아우크스에 승점을 안겨주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초반 잇따라 기회를 만들며 뮌헨을 위협한 아우크스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실점하며 흔들렸다. 수비수 지브릴 신코의 핸드볼 파울로 뮌헨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이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는 이후 반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뮌헨의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18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뮌헨의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편, 앞서 벌어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90분을 모두 뛰며 비록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차두리가 후반 교체로 출전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뉘른베르크에 0: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