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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리그 우승은 우리 하기 나름"

매치리포트 2013. 1. 5. 18:22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8, 독일]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전망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무관의 수모를 당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다관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는 다른 우승 경쟁 팀들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독주하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뮌헨은 전반기가 끝난 현재 승점 42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고, 2위 바이에른 레버쿠젠과 3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는 각각 9점과 12점이다. 따라서 후반기에도 차분히 승점을 쌓는다면 무난히 리그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슈바인슈타이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신중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든 선수가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좀 더 나아질 필요가 있고, 집중력도 높여야 한다. 만약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리그 타이틀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라며 정상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상승세의 비결로 수비력을 꼽았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우린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 이것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고, 우리가 리그 1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하며 전반기에 단 7실점을 허용하는 데 그친 소속팀의 강력한 수비력을 칭찬했다.

끝으로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해 여름 새롭게 팀에 합류한 하비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팀 동료들의 활약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하비 마르티네스는 정말로 팀에 정말로 잘 적응했다. 루이스 구스타보와 아나톨리 티모슈크의 활약도 잊지 못한다. 그들 모두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 감독에게는 기쁜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분데스리가가 이달 중순 전반기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뮌헨은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리그 19라운드에서 '꼴찌'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새해 첫 승점 사냥에 나선다. 시즌 1차전 맞대결에서는 뮌헨이 3:0의 완승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