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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말라가에 3:1 승리...메시 8경기 연속골

매치리포트 2013. 1. 14. 06:48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가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말라가를 물리치고 또 1승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4일[한국시간] 라 로살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샤는 리그 12연승을 내달리며 무패 우승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바르샤는 리그 19경기에서 18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4연속 발롱도르 수상자 메시는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중 컵대회[국왕컵]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메시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등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바르샤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해결사는 역시나 메시였다. 메시는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리그 8경기 연속골이자 메시의 리그 28호 골이다.

전반전 추가 득점에 실패한 바르샤는 후반 5분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았다.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넘겨준 메시의 로빙 패스가 일품이었다.

바르샤는 후반 37분 나온 미드필더 티아고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티아고는 메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말라가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3골 차로 앞서자 너무 방심한 것일까? 바르샤는 후반 막판 말라가에 한 골을 실점했다. 위험 지역에서 내준 상대의 프리킥 찬스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말라가의 디에고 부오나노테가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바르샤에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말라가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바르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