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 [BIG4+]/독일 [GER]
도르트문트, 뉘른베르크에 3:0 완승...리그 3연승 질주
매치리포트
2013. 1. 26. 08: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한국시간]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뉘른베르크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번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리그 연승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경기 전인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차를 승점 9점으로 좁히며 리그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홈팀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맹공을 퍼부었다. 도르트문트의 간판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독일의 두 '신성' 마르코 루이스와 마리오 괴체가 공격을 이끌었다.
첫 골은 전반 18분에 나왔다. 루카스 피스첵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야쿱 블라스치코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블라스치코프스키는 오른발 슈팅으로 뉘른베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곧바로 도르트문트의 추가골이 터졌다. 도르트문트는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블라스치코프스키가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블라스치코프스키는 오른쪽 측면에서 괴체가 연결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골 차로 경기를 리드하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4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던 레반도프스키가 대미를 장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루이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그대로 상대 골문 상단에 꽂혔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골을 마지막으로 이날 막강 화력을 뽐냈던 포문을 닫았고, 최종 스코어 3:0의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