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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FW 호비뉴 "발로텔리는 훌륭한 선수"

매치리포트 2013. 1. 30. 23:02

[팀캐스트=풋볼섹션] AC 밀란의 공격수 호비뉴[29, 브라질]가 앞으로 한 팀에서 함께 뛰게 될 마리오 발로텔리[22, 이탈리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악동' 발로텔리가 마침내 조국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주요 언론들은 발로텔리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사실상 밀란 이적이 확정된 상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밀란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호비뉴는 구단 공식 미디어 '밀란 채널'을 통해 "발로텔리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분명 밀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우리는 그가 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발로텔리를 진심으로 환영할 계획이다. 나는 발로텔리가 밀란에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발로텔리의 합류를 반겼다.

또한, 그는 남은 시즌 소속팀 밀란의 성공을 자신했다. 밀란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했지만,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지금은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와의 간격은 승점 6점 차다. 뒤집기가 가능한 수치다.

호비뉴는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지금 우리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승점 3점을 추가해 나간다면 충분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상으로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호비뉴는 지금까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