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 [UCL-UEL]
라베치 "PSG, 좋은 경기 했어"
매치리포트
2013. 2. 13. 15:53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전반 10분 라베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전반 43분에는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PSG는 후반 막판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퇴장을 당하고 발렌시아의 아딜 라미에게 실점했지만,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적지에서 2:1의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라베치는 이탈리아 언론 '미디어 세트 프리미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내가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경기 막바지에는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어쨌든 우리에게는 좋은 결과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언론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에 대해 묻자 "이탈리아 축구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PSG에서 만족하고 있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고, 최대한 빨리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고 싶을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정 1차전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PSG는 다음달 7일 발렌시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차전에서 승리한 PSG는 홈에서 0:1 패배를 당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해 발렌시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