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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메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선수"
매치리포트
2013. 2. 13. 20:55
마라도나는 최근 가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피치에서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우리들은 정말로 특별한 선수를 보고 있다"라고 밝히며 메시의 천부적인 축구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메시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금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대표팀에서의) 메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근래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만큼이나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시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메시는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이어오면서 비판을 받아왔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 부임 후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난 모습이다. 메시는 지난해 A매치 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의 변함 없는 활약으로 사상 첫 4연속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리그 50골을 포함해 총 73골을 폭발시켰고, 2012년 게르트 뮐러[독일]의 한 해 최다골 기록[85골→91골]도 경신하며 세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런 전무후무한 득점 기록으로 메시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2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통산 네 번째 이자 4연속 수상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시상식 당일 그가 입은 물방울 검정 슈트는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와 관련해 마라도나 역시 그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칭찬했다. 마라도나는 "메시는 모든 상을 받았다. 위대한 일이다. 시상식에서 그가 입은 슈트도 최고였다. 그는 인격도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에도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메시는 리그 23경기에서 35골을 기록 중이고,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메시는 5골로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메시가 앞으로 또 어떠한 기록들로 축구팬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