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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바이텐 "아스날, 유럽 최고의 팀" 경계

매치리포트 2013. 2. 18. 17:07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다니엘 반 바이텐[35, 벨기에]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상대인 아스날에 대해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아쉽게 유럽 제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순조롭다. 뮌헨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아스날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아스날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력으로는 뮌헨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반 바이텐은 아스날과의 일전을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정말로 특별하다. 잉글랜드 클럽과 대결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아스날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아스날은 유럽에서 최고의 팀으로 꼽힌다. 공격진의 잠재력이 우수하고, 팀으로도 잘 짜여져 있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우리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우린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 훌륭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과거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카스 포돌스키를 비롯해 벨기에 대표팀 동료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된 것과 관련해 "베르마엘렌, 포돌스키와의 대결이 기다려진다"라고 들뜬 기분을 전한 뒤 "몇 주 전 토마스와 이번 경기에 대해 서로 이아갸를 나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뮌헨이 '난적' 아스날을 꺾고 무사히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두 팀의 16강전 1차전은 20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날 홈구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