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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풀타임' 볼튼, 더비 카운티와 1:1 무승부
매치리포트
2013. 2. 20. 08:04
볼튼은 20일[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와 1:1로 비겼다. 전반전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승리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면서 볼튼은 리그 17위로 내려앉았다.
이청용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선더랜드와의 FA컵 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린 후 한 달 넘도록 침묵 중이다.
이날 경기의 첫 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볼튼의 행운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크레이그 도슨의 헤딩슛이 더비 카운티의 수비수 리차드 거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어렵게 리드를 잡은 볼튼은 후반전 반격을 시작한 더비 카운티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36분 제이미 워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워드는 마이클 제이콥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튼은 실점 이후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며 추가 득점을 노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슈팅은 번번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기다리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 시티는 안방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2로 패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김보경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보경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하며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