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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존스, 레알전 출전 장담 못해"

매치리포트 2013. 2. 22. 02:07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71, 스코틀랜드] 감독이 수비수 필 존스[20, 잉글랜드]의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에 대해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확답은 피했다.

존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딩과의 2012-13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발목을 부상을 입었다.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이로써 존스는 오는 주말 열리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리그 경기를 비롯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때문에 다음달 홈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1차전에서 레알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완벽히 봉쇄하며 찬사를 받았던 존스이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이하 맨유]선 크나큰 악재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레알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존슨의 부상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그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현재로선 존스의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지만,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라고 존스의 레알전 출전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우리는 존스가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고,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일말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모두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마드리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맨유는 오는 3월 6일 레알을 홈으로 불러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0:0 무승부 또는 승리할 경우 레알을 제치고 8강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