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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마가트 "뮌헨, 챔스 결승에 오를 것"

매치리포트 2013. 2. 27. 06:55

[팀캐스트=풋볼섹션] 전 볼프수브르크의 사령탑이었던 펠릭스 마가트[59, 독일]가 올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친정팀'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며 무난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트리블 러너업[준우승 3관왕]의 아픔을 잊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DFB-포칼[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하고 있는 중이다.

DFB-포칼에서는 8강에 진출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1위로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뒤 16강 1차전서 아스날을 완파하며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이에 마가트는 독일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이렇게 훌륭한 팀은 본적이 없다. 뮌헨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금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뮌헨은 충분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뮌헨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어 그는 "하인케스 감독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전 감독의 영향도 없지 않지만, 하인케스 감독이 팀을 좀 더 견고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뮌헨이 이렇게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하인케스 감독의 지도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마가트의 주장대로 뮌헨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뮌헨은 다음달 14일[한국시간] 홈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원정 1차전서 3:1로 승리한 뮌헨은 무승부만 거두어도 8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