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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레반도프스키, 주말 경기에 출전 가능할 듯

매치리포트 2013. 3. 2. 05:32

[팀캐스트=풋볼섹션] 함부르크전 퇴장으로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졌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간판 공격수 레보르트 레반도프스키[24, 폴란드]가 하노버전에 출전한다.

독일 축구협회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함부르크와의 경기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을 당하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레반도프스키의 징계 수위를 리그 3경기 출장 정지에서 2경기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2일로 예정된 하노버와의 리그 24라운드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9일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함부르크전에서 전반 29분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볼 경합 중에 상대 선수를 일부러 걷어차고 항의하는 함부르크 선수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의 비신사적 행위를 했기 때문이다.

이 퇴장으로 레반도프스키는 향후 리그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당초 3경기 출장 정지가 2경기로 줄어듬에 따라 조기 복귀가 결정됐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컵대회 경기를 포함해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력이 약했던 도르트문트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하임 바츠케 CEO[최고경영자]는 "옳은 판단이다. 우리는 주말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레반도프스키의 빠른 징계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많은 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20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 중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출전해 5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