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 [UCL-UEL]
스르나 "도르트문트,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
매치리포트
2013. 3. 5. 02:56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지난 2월 안방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아쉽게 2:2 무승부를 기록한 샤흐타르는 원정 2차전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한 뒤 비기거나 아니면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0:0의 무승부만 기록해도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8강행을 확정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스르나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는 유럽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팀 중 하나다. 그들과의 (챔피으스리그 16강) 1차전은 올 시즌 우리에게 가장 힘든 승부였다. 쉽지 않았다"며 "도르트문트에는 몇몇의 특별한 선수가 있고, 또한 그들은 상대 실수를 잘 살리는 팀이다"라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내보였다.
이어 그는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번 독일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멋진 경기장에서 열리는 최고의 경기다. 도르트문트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우리에게도 40% 정도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소속팀 샤흐타르의 8강 진출을 기대했다.
조별 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던 샤흐타르가 2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한 도르트문트까지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샤흐타르와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6일 새벽 4시 45분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킥오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