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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오스카, 좀 더 자신감 가져야"

매치리포트 2013. 3. 7. 20:12

[팀캐스트=풋볼섹션]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5]가 같은 브라질 출신의 동료 미드필더 오스카[21]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스카는 지난해 여름 첼시에 입단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임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과 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중용을 받아오며 리그 25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총 43경기에 나서 9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시즌 치고는 뛰어난 활약이다.

하지만, 루이스는 아직 오스카의 활약상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루이스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오스카를 돕고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다. 오스카는 자신의 플레이를 믿어야 한다. 그러면 (첼시에서의 생활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오스카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이어 그는 "오스카와 같은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그는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다. 나는 그런 그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팀에 적응하는 힘을 가졌고, 이제 너도 그 힘을 발휘할 때가 왔다'라고 누누이 말하고 있다"라며 오스카의 첼시 정작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루이스는 "오스카가 처음 첼시에 왔을 때, 그는 쉽게 흥분하고 자기 멋대로 했다. 볼을 받으면 먼저 슈팅부터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신중해졌다"며 "오스카는 첼시에서 오랫동안 뛰어야 할 선수다"라고 오스카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당 아자르와 함께 첼시의 미래로 불리고 있는 오스카는 '삼바축구' 브라질 대표로도 활약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유럽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친 카카[레알 마드리드]를 뛰어 넘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러한 오스카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스카의 소속팀 첼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