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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로파에서도 고전...부쿠레슈티에 0:1 패배
매치리포트
2013. 3. 8. 04:57
첼시는 8일 새벽[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스타디오놀 스테아우아에서 열린 2012-13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고, 홈 2차전에서 무조건 두 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비롯해 에당 아자르, 오스카, 프랭크 램파드, 존 테리 등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한 첼시는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이었다. 킥오프 전까지는 첼시가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공격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전반전 상대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첼시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4분 측면 수비수 라이언 버틀란드의 파울로 홈팀 부쿠레슈티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부쿠레슈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라울 루체스쿠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실점으로 전반을 한 골 차로 뒤진 채 마친 첼시는 후반 들어 후안 마타와 마르코 마린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첼시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경기에서도 패하고 말았다. 최전방 공격수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침묵했다.
한편, 러시아 원정을 떠났던 뉴캐슬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하치칼라와 0:0 비기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라치오와 페네르바체도 나란히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행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