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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스완지 2:0 완파...리버풀은 승격팀에 대패
매치리포트
2013. 3. 17. 04:47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리그 4위 첼시를 맹추격했다. 아스날은 이번 스완지전 승리로 승점 50점대 고지에 오르며 첼시를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스완지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며 완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스완지는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패배의 아품을 겪어야 했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21분 교체아웃 됐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원정팀 아스날이 후반 들어 먼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스날은 후반 29분 나초 몬레알의 선제골로 길고 길었던 골 침묵을 깼다. 몬레알은 지루의 도움을 받아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스완지의 골문을 열었다.
몬레알의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제르비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제르비뉴는 골대 정면에서 아론 램지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두 골 차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승격팀 사우샘프턴과 맞붙은 리버풀은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지지부진한 경기를 펼친 끝에 사우샘프턴에 1:3으로 패했고, 이 결과로 리그 4위 경쟁에서도 크게 뒤처졌다. 리버풀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