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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바예카노 3:1 제압...다시 연승 모드
매치리포트
2013. 3. 18. 06:51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벌어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맞아 3:1로 승리했다. 바르샤의 간판 골잡이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리그 연속골 기록도 18경기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지난 3일 '숙명'의 라이벌 매치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패한 뒤 다시 리그에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간격도 승점 13점 차로 벌리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주중에 펼쳐졌던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하며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바르샤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바르샤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비야가 메시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바예카노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0분 추가골이 터졌다. 추가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메시는 비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예리한 왼발 땅볼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두 골을 뽑아낸 바르샤는 후반 12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의 방해도 있었지만, 메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샤는 이후에도 메시, 비야 등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여러 차례의 추가골 찬스를 이끌어냈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오히려 바예카노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25분 바예카노의 공격수 라울 타무도에게 골을 내줬다.
바르샤는 실점을 하고 나서 후반 막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호세 마누엘 핀투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들의 몸을 던지는 수비로 다행히 추가 실점은 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