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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딩과 0:0 무승부...2부 강등 확정
매치리포트
2013. 4. 29. 06:23
퀸즈 파크는 28일[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레딩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강등이 확정된 것이다. 퀸즈 파크와 레딩은 35라운드가 끝난 현재 승점 25점으로 리그 19위와 20위를 마크하고 있고,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강등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하위 세 팀[18.19,20위]이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내려간다.
퀸즈 파크의 박지성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박지성은 벤치에서 팀이 강등되는 것을 지켜봐야만 다. 겨울 이적생 윤석영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윤석영은 지난 1월 퀸즈 파크로 이적했지만, 아직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부 잔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퀸즈 파크와 레딩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원정팀 퀸즈 파크는 로익 레미와 제이 보스로이드, 아델 타랍 등을 앞세워 수비 공략에 나섰고, 레딩은 최전방에 파벨 포그레브냑을 배치하고 호시탐탐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소득이 없는 공방전이 계속되면서 끝내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퀸즈 파크와 레딩 두 팀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앞다퉈 공경력을 보강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골을 넣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가 됐고, 두 팀의 실낱같았던 잔류의 꿈도 사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