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 뉴캐슬에 승리...토트넘 제치고 챔스 출전권 획득
매치리포트
2013. 5. 20. 01:56
아스날은 20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1:0으로 힘들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승점 73점을 확보하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고, 지역 라이벌 토트넘의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은 선더랜드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승점 1점 차로 5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날은 뉴캐슬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루카스 포돌스키를 비롯해 산티 카소를라, 아론 램지, 테오 월콧 등을 앞세워 적극 공세를 펼쳤지만, 뉴캐슬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던 아스날은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고, 후반 7분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코시엘니가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코시엘니는 동료 포돌스키의 머리에 맞고 나오는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아스날에 선제골을 안겨줬다.
이후 아스날은 추가 득점에 열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월콧이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운이 없었다. 다행히도 승리의 여신은 아스날의 편이었다. 아스날은 골대 불운 속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같은 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진 토트넘과 선더랜드의 경기는 가레스 베일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린 홈팀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토트넘은 순위 경쟁 중이던 아스날이 승리함에 따라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도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치고 말았다. 대신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