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 [UCL-UEL]

UEFA, 챔스 결승전 심판진 배정...주심에는 리졸리

매치리포트 2013. 5. 21. 04:13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국적의 니콜라 리졸리 주심이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행을 맡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일[이하 현지시간]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경기를 진행할 심판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심판진들은 대기심을 제외한 5명 모두 이탈리아인들로 구성되었다. 주심과 부심에는 각각 리졸리와 레나토 파베라니, 안드레아 스테파니가 이름을 올렸고, 잔루카 로치와 파올로 타글리아벤토는 보조심으로 경기 진행을 돕는다. 대기심에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다미르 스코미나 심판이 뽑혔다.

리졸리 주심은 41세의 젊은 심판으로 2001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2007년에는 국제 심판 자격증을 취득했고, 2010년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풀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개최된 유로 2012에서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셀틱과 벤피카, 살케와 아스날, 브라가와 갈라타사라이의 조별 리그 3경기, 포르투와 말라가의 16강전 2차전 총 4경기를 진행했었다.

리졸리 주심의 엄격한 판정 속에 치러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5일[한국시간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결승전은 독일 두 클럽의 맞대결로 벌어진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우승을 놓친 바이에른 뮌헨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분데스리가 라이벌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과거 몇몇 경기에서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전례가 있는 리졸리 주심이 올 시즌 유럽 축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