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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선언' 세자르 GK "여러 구단과 협상 중"

매치리포트 2013. 5. 31. 13:28

[팀캐스트=풋볼섹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주전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3, 브라질]가 다른 클럽과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세자르는 지난해 여름 퀸즈 파크로 이적해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면서 전성기가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재승선하는 영광을 누렸고, 타구단에서 러브콜도 받고 있다. 아스날 등과 같은 빅클럽에서 세자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가능성은 높다. 그의 소속팀 퀸즈 파크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2부[챔피언십]로의 강등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계약 기간이 3년여 남은 상태지만, 세자르는 언론 인터뷰에서 퀸즈 파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다.

그런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한 세자르는 현재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자르는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지만, 여러 클럽과 협상 중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적설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어떤 구단과 접촉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세자르는 "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나는 아직 퀸즈 파크의 선수다. 다른 클럽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자신의 이적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른 구단과의 협상 사실을 인정하며 이적 초읽기에 들어간 세자르가 다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디로 향할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자르는 퀸즈 파크에서 총 26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