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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 "100번째 A매치서 승리하고 싶다"

매치리포트 2013. 6. 16. 19:05

[팀캐스트=풋볼섹션]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4, 유벤투스]가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개막한 가운데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이 이끄는 A조에 속한 이탈리아가 멕시코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탈리아도, 멕시코도 승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피를로 역시 자신의 통산 A매치 100번째 경기가 될 멕시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를로는 이번 멕시코전에 출전하면 이탈리아 선수로는 5번째로 FIFA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게 된다. 현재 그는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 중이다.

피를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선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행운이다. 좋은 형태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하고 싶다"며 "목표는 승리다.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라고 멕시코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후계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마르코 베라티 또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모든 결정은 프란델리 감독의 몫이다"라고 대답하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한편, 피를로가 거론한 베라티[20, 파리 생제르맹]와 플로렌치[22, AS 로마]는 이탈리아의 중원을 책임질 차세대 스타로 두 선수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3 UEFA U-21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이들을 앞세운 이탈리아 U-21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