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연맹 [NATIONS]
스콜라리 감독 "네이마르, 세계 톱3에 드는 선수"
매치리포트
2013. 6. 20. 20:08
현재 브라질에서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세계 최강 전력의 스페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 일본 등 8개 나라가 참가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마리오 발로텔리,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카가와 신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존 오비 미켈 등이 자국을 대표해 대회에 임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축구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대회 개막 직전 스페인 최고 명문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을 선언했고, 대회 개막 이후에는 잇따라 멋진 골을 터뜨리는 등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대회 1호골 주인공이 됐고, 이어진 멕시콰의 경기에서도 놀라운 골을 뽑아내며 브라질에 승리를 선사했다. 골 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뛰어났다. 현란한 개인기로 없던 득점 기회를 만드는가 하면,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기도 했다. 감각적인 패싱력도 일품이었다. 수비시에는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동료들과 협력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현재까지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네이마르의 원맨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도 네이마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브라질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네이마르는 세계 톱3에 들어가는 선수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네이마르의 활약은 내년 월드컵에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네이마르를 최고라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마르를 앞세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연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오는 23일[한국시간] A조 1위 자리를 놓고 이탈리아와 조별 라운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