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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 개막 경기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

매치리포트 2013. 6. 22. 04:42

[팀캐스트=풋볼섹션] 손흥민의 새 소속팀 레버쿠젠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격돌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새 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3-14시즌 일정표를 공개했다. 리그 개막은 오는 8월 9일이며 폐막은 2014년 5월 10일이다. 장장 9개월의 대장정이다.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경기로 치러진다. 뮌헨으로선 2년 만에 다시 성사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개막전 리턴 매치다. 뮌헨은 2년 전 안방에서 열린 리그 개막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0:1로 패한 바 있다. 좋지 않은 추억이다.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뮌헨이 2년 전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뮌헨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임대로 뛰었던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고, 손흥민의 새로운 소속팀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프라이부르크와 맞대결을 벌인다. 레버쿠젠은 8월 11일 홈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한다.

손흥민의 친정팀 함부르크는 살케 04와 맞붙고, 구자철이 속한 볼프스부르크는 개막 경기에서 하노버 96과 만난다. 승격팀 헤르타 베를린과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는 각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한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빅매치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은 11월과 내년 4월에 열리고, 레버쿠젠과 함부르크가 대결을 펼치는 일명 '손흥민 더비' 역시 오는 11월과 내년 4월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시즌이 독일 최고 명문 뮌헨의 독주 속에 끝난 가운데 다음 시즌에는 누가 독일의 왕좌에 오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일정

□ 바이에른 뮌헨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 살케 04           - 함부르크
□ 바이에르 레버쿠젠      - 프라이부르크
□ 하노버 96          - 볼프스부르크

□ 호펜하임           - 뉘른베르크
□ 마인츠 05          - 슈투트가르트
□ 아우크스부르크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 베르더 브레멘
□ 헤르타 베를린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