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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빨리 받고 싶어"

매치리포트 2013. 6. 25. 23:31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하비 마르티네스[24, 스페인]가 팀의 새 사령탑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하루 빨리 받아보고 싶다는 의욕적인 모습을 내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현직에 복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유프 하인케스 후임으로 독일 최고의 축구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예정이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정식 부임 소식을 발표했고, 이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마르티네스는 통신사 '모비스타'와 가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의욕이 넘친다"며 "스페인 대표팀 동료들은 나에게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과르디올라 감독 휘하에서) 즐겁게 훈련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해줬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전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함께했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두 감독은 도전을 좋아한다"며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팀을 향상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발전을 위해 하루 24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저 더 나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라고 남다른 프로의식을 갖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하인케스 감독 체제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모두 휩쓸며 독일 클럽으로는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고의 클럽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리고 은퇴를 선언한 하인케스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을 신임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다. 과연, 과르디올라 감독의 뮌헨이 다음 시즌에는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