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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랑스 꺾고 전승으로 월드컵 16강행

매치리포트 2013. 6. 28. 08:41

[팀캐스트=풋볼섹션] 스페인 U-20 대표팀이 '난적' 프랑스를 물리치고 3전 전승으로 가볍게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3 FIFA U-20 월드컵 A조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압, 조별 라운드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며 간신하 영패를 면한 프랑스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해 스페인[승점 9점]어 이어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스페인은 만만치 않은 프랑스를 상대로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주도한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전반 22분 파코 알카세르의 선제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알카세르는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프랑스의 골문을 열었다.

한 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스페인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전반전 알카세르의 선제골을 도운 헤세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헤세는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로 헤세는 3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부상했다.

스페인의 맹공에 허둥지둥대던 프랑스는 경기 종료 직전 티보 비옹이 만회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스페인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같은 시각 가나는 미국을 4:1로 대파하고 예선 최종전에서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가나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며 희박하지만 16강 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미국은 1무 2패의 조저한 성적으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