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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네이마르, 바르샤에 큰 보탬이 될 것"
매치리포트
2013. 7. 3. 20:27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지난 5월 네이마르의 영입을 확정했다. 네이마르는 6월 초 스페인으로 날아가 바르샤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입단식도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이제 세계 최고로 불리는 메시와 함께 뛸 날만 기다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얼마 전에 끝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가치를 증명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에 메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메시와 네이마르 두 선수의 공존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메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의 바르샤 입단은 우리에게 좋은 것은 분명하다. 그는 팀에 크게 공헌할 것이다"며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바르샤에서 재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전 소속팀 산토스와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활약상으로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면서 그를 향한 시기의 시선이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가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 되었다는 거품론도 제기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자국에서 개최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이름값을 했다. 매 경기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에 선정되기는 등 자신을 둘러싼 거품론을 말끔히 지워냈다. 그 여세를 몰아 바르샤에서도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곧 팀에 합류할 예정인 네이마르는 프리시즌을 통해 유럽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고, 오는 8월에는 친정팀 산토스를 상대로 친선전을 갖는다. 바르샤의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의 모습, 또 메시와는 어떠한 호흡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