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퀸즈 파크, 베테랑 수비수 리차드 던 영입...1년 계약
매치리포트
2013. 7. 16. 03:56
퀸즈 파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수비수 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빌라와 계약이 만료된 던은 자유계약으로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퀸즈 파크에 입단했다.
레드냅 감독은 던의 합류를 진심으로 반겼다. 레드냅 감독은 "던은 최고의 수비수이자 인간성도 매우 훌륭하다. 우리에게는 던과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 던은 내가 찾던 유형의 선수다"라고 말하며 '신입생' 던에게 신뢰감을 내비쳤다.
퀸즈 파크의 새 일원이 된 던은 "나는 과거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당시 2부 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런 경험들이 팀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도전은 몹시 흥분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던이 가세한 퀸즈 파크는 일단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퀸즈 파크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수비를 책임졌던 삼바가 친정팀 안지 마하치칼라로 되돌아가며 수비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던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수비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던은 에버튼에서 데뷔해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 3시즌 동안은 빌라에서 뛰었고,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534경기[2부 포함]에 출전했다. 어느덧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지난 시즌 빌라에서 32경기를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꼴찌의 수모를 당하며 2부로 내려온 퀸즈 파크는 다음달 3일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2013-14시즌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