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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네그레도 이어 요베티치 영입도 확정

매치리포트 2013. 7. 20. 03:24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시티가 알바로 네그레도 영입 소식을 전한지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또 공격수를 데리고 왔다. 새 얼굴은 스테판 요베티치[23, 몬테네그로]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요베티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맨시티의 올 여름 영입은 4명으로 크게 늘었다. 맨시티는 앞서 페르난지뉴, 헤수스 나바스, 알바로 네그레도를 영입한 바 있다. 

피오렌티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요베티치는 백넘버 35번을 받았다. 맨시티와의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요베티치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이다.

요베티치는 2008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데뷔해 2008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에서 뛴 경험이 있다. 현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해결사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A매치 2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네그레도에 이어 요베티치까지 영입에 성공한 맨시티는 이들의 합류로 공격진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한 듯보인다. 1월 마리오 발로텔리가 떠난 가운데 카를로스 테베스까지 여름 유벤투스로 팀을 옮기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요했던 공격수 두 명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맨시티의 신임 사령탑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부임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2명을 추가로 영입하겠다고 밝혔었고, 이후 네그레도, 요베티치와 잇달아 계약을 맺으며 영입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기존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 에딘 제코와 새로 입단한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지난 시즌 공격진들의 결정력 부재로 무관의 수모를 당했던 맨시티가 새로워진 공격 옵션을 앞세워 다음 시즌에는 막강 화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