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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른 네이마르 "꿈만 같았어"
매치리포트
2013. 8. 1. 11:42
지난 6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 입단을 확정했던 네이마르는 최근 데뷔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현지 클럽 레지하 그단스크와의 친선전을 통해서 바르샤 데뷔전을 가졌다. 후반 33분 알렉시스 산체스와 교체되며 바르샤 선수로 첫 선을 보였다.
기대했던 데뷔골은 나오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5분 가량을 뛰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렇지만, 새로운 동료들과 비교적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언론 인터뷰에서 "꿈이 현실이 됐다. 기다리던 바르샤 데뷔전을 마침내 치르게 되어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바르샤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 대해 "메시는 나의 아이돌[우상]이다. 메시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하다. 그는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네이마르는 끝으로 친정팀 산토스와 벌일 경기에 기대감을 내보였다. 그는 "산토스와 대결을 하게 됐는 데 묘한 기분일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나는 바르샤의 선수고,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체제의 바르샤는 오는 3일 캄프 누에서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 산토스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5월에 있었던 고별전 이후 2개월여 만에 산토스와 적으로 다시 만난다.